방탄소년단(BTS) 리더인 RM(본명 김남준·31·사진)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부대 행사인 ‘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에서 기조연설을 펼친다. RM은 APEC CEO 서밋 이틀차인 29일 오후 3시 5분부터 약 10분간 ‘APEC 지역의 문화창조산업과 K컬처의 소프트파워’를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28∼31일 나흘간 열리는 APEC CEO 서밋은 회원국 정상들과 재계 리더들이 모이는 연례 비즈니스 포럼이다. K팝 가수가 이 행사에서 기조연설을 하는 것은 RM이 처음이다. RM은 그동안 BTS의 리더로서 미국 등지에서 K팝을 알린 경험을 살려 한국 문화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할 것으로 보인다. 구체적인 연설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RM은 2018년 유엔 산하 특별기구인 유엔아동기금(UNICEF·유니세프) 청년 어젠다 행사에서 BTS를 대표해 연설하며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당시 약 7분간의 연설에서 그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