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요일 아침 기분을 완벽하게 요약한 찌르레기, 극심한 고통을 호소하는 황금비단원숭이, 아무것도 하기 싫어하는 새끼 수달, 박장대소하는 덩굴뱀, 키스하는 코주부원숭이 등 보기만 해도 웃음이 절로 나오는 야생동물 사진이 공개됐습니다. ‘2021 코미디 야생동물 사진전’ 최종 후보로 선정된 작품 42개가 최근 공개됐습니다. 사진작가이자 환경보호론자인 폴 조앤슨 힉스와 톰 술람이 2015년 제정한 ‘코미디 야생동물 사진전’은 올해로 7회째를 맞이했습니다. 영국, 남아프리카, 인도 등 전 세계 구석구석에서 7,000장이 넘는 사진이 출품됐고 이 중 42개 작품이 결선에 진출했습니다. 폴 조앤슨 힉스는 보도자료에서 “순간을 포착한 유쾌한 사진을 통해 야생동물의 안전을 도모하고자 했다”며 “매년 많은 사진들은 우리에게 야생동물 보호 활동에 관심이 많고 이들의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할 필요가 있다는 것을 알려준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번 사진전 수익의 10%가량을 인도네시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