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의 전령 ‘신문배달원’, 어떤 삶 살아왔을까?

130950443.1.jpg동아일보사 부설 신문박물관 프레시움(PRESSEUM·서울 종로구)이 기획전 ‘호외요, 호외!’를 3월 2일(일)까지 개최한다. 1960∼1970년대 전국 방방곡곡에 뉴스를 전하던 신문배달원의 일상을 들여다보는 전시로, 최민식 사진작가를 비롯해 동아일보 사진기자들이 촬영한 사진과 동아일보 아카이브 자료를 통해 당시의 생활문화를 두루 살핀다.19세기 신문의 탄생과 함께 등장한 신문배달원은 한국 현대사의 굴곡과 함께했다. “호외요, 호외!”라고 외치는 이미지가 떠오르는 신문배달원들은 뉴스의 중요한 전달자였지만 그간 신문 산업에서 크게 주목받지 못했다.전시의 1부는 ‘뉴스의 멧센져 - 한국의 신문배달원 이야기’로, 우리나라에서 신문배달원과 신문팔이가 정착한 과정을 소개한다. ‘분전인(分傳人)’이라는 이름으로 탄생한 신문배달원의 역사를 확인해보고, 거리에서 신문을 낱장으로 판매한 신문팔이들의 이야기도 만난다. 신문 판매과정을 탐구함으로써 한국 근현대기의 생활사를 엿보는 것.전시의 2부는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