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풀 원작 드라마 ‘마녀’ 채널A에 뜬다

130950433.1.jpg#눈이 소복이 내리는 어느 날. 고등학생 동진의 시선 끝에 슬픈 얼굴을 한 소녀 미정이 스친다. 미정은 학교에 도는 이상한 소문에 휩싸인 인물이다. 한 남학생이 불의의 사고를 당한 게 그녀 때문이라는 것. 자신을 둘러싼 소문이 견디기 힘든 미정은 “어렸을 때부터 내 주변에서 이상한 일들이 많이 일어났다”는 말을 남기고 홀연히 학교를 떠난다.채널A의 새 토일드라마 ‘마녀’의 한 장면이다. 최근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채널A 드라마 ‘체크인한양’의 바통을 이어받아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9시 10분에 방영될 이 드라마는 인기 웹툰 작가 강풀의 동명 웹툰 ‘마녀’를 드라마화한 작품이다. 마녀라 불리는 여자를 둘러싼 불운의 법칙을 깨고자 하는 남자 ‘동진’과 비극의 씨앗이 되어 세상으로부터 스스로를 단절한 여자 ‘미정’이 서로의 구원자가 되어주는 미스터리 로맨스물. 강풀 작가의 ‘무빙’ ‘조명가게’ 등의 작품은 이미 드라마로 만들어져 큰 성공을 거둔 바 있어 ‘마녀’도 방영 전부터 안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