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연구진이 소변 검사를 통한 DNA 검사가 방광암 진단 정확도가 높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방광암은 조기 발견이 중요하다. 지금까지는 주로 방광경 검사로 알 수 있었다. 방광경 검사는 요도 내시경을 통해 방광과 요관 입구를 관찰하는 검사다. 하지만 이는 통증이 매우 심하고, 비용이 많이 든다.지난달 30일 서울아산병원 비뇨의학과 정인갑 교수팀이 진행한 소변 DNA 메틸화 검사를 통한 방광암 탐지 결과가 미국 암 분야 국제 학술지 자마 온콜로지(JAMA Oncology)에 게재됐다.연구 대상은 국내 10개 의료기관의 혈뇨 환자 1099명이었다. 연구 결과 국내에서 개발한 소변 DNA 메틸레이션의 고위험 방광암 진단 민감도는 89.2%였다.이는 기존 NMP22 검사와 소변 세포학 검사보다 높은 정확도이다.연구팀은 “소변 DNA 메틸화 검사는 고등급 또는 침습성 방광암과 전체 방광암에 대해 우수한 민감도를 보였다”고 밝혔다.방광암의 증상으로는 혈뇨, 소변을 자주 보는 빈뇨, 배뇨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