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춘대길(立春大吉) 건양다경(建陽多慶)’지난 2월 3일 입춘날. 서울 종로구 서순라길 129번지에 있는 갤러리 술라에서 열리고 있는 권도경 작가의 캘리그라피 전시회 ‘일잔춘몽(一盞春夢)’을 보러갔습니다.전직 광고 카피라이터 출신인 권 작가는 독학으로 연마한 수묵 캘리그라피 작품을 선보이는데요. 직접 쓴 시적(詩的)인 문구가 감상자의 마음을 흔드는 작가입니다. 보통 캘리그라피는 위대한 성현(聖賢)의 말씀이나 경구, 시인의 감성적인 싯구를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작가가 직접 시적인 문구를 창작해 그림과 함께 캘리그라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