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재 프랑스 사람들은 케이(K) 팝과 드라마 등 한국 문화에 매료돼 있다. 한국의 콘텐츠 창작 비결 등을 배우고 싶어 하는 프랑스 예술가들도 많다. 우리 대사관이 그 열망을 반영해 한국과 프랑스 간 문화 교류를 확대하는 가교 역할을 하겠다.”피에르 모르코스 주한 프랑스 대사관 문화·교육·과학 참사관은 6일 서울 서대문구 주한 프랑스 대사관 김중업관에서 열린 ‘2025년 상반기 국내 프랑스 문화행사 소개’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대사관이 올해 가장 중점을 두는 행사는 ‘레지던스 프로그램’. 이 프로그램을 통해 프랑스 아티스트들은 한국에서 3개월 동안 머물며 창작 활동을 하는 것은 물론 한국 예술가들과 협업하는 기회를 갖는다.이 같은 취지로 부산시 사하구에 세워진 공간이 바로 빌라 부산(Villa Busan)이다. 프랑스 대사관·칸시(市)·부산시 등이 합작해 개설, 지난해 9월 문을 열었다. 2명의 영화감독이 첫 입주 작가로 활동했다.요안 르 탈렉 주한 프랑스 대사관 문정관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