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의 향기]수학을 축구로 배워볼까… 취향대로 ‘AI 교사’ 만들기

130989528.4.jpg최근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DeepSeek)’는 세계에 커다란 충격을 안겨 줬다. 딥시크가 내놓은 생성형 AI는 오픈AI가 만든 ‘챗GPT’와 성능이 비슷하지만, 개발비가 훨씬 저렴하단 사실이 알려지며 놀라움을 안겼다. 특히 막대한 개발비를 바탕으로 빅테크 산업을 주도해 왔던 미국으로선 타격이 컸다. 하지만 딥시크를 통해 민감한 정보가 유출될 가능성이 제기되며 또 한 번 세상은 혼란에 빠졌다. 한국 정부 부처들도 6일 일제히 딥시크 접속 차단에 나섰다. 2022년 챗GPT에 이어 2025년 딥시크까지. 이제 AI는 그저 신기한 ‘신문물(新文物)’이 아니다. 우리의 삶에 막대한 영향을 끼치는 존재가 됐다. 이 책은 인간보다 똑똑한 AI가 교육 현장에 어떻게 영향을 끼칠지에 초점을 맞췄다. 저자는 AI가 앞으로 교육의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주장한다. 그는 세계적인 비영리 교육재단 ‘칸 아카데미’ 설립자.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인 빌 게이츠와 넷플릭스 창업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