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미키17’ 원작소설 작가 “봉준호와 나의 공통점은 ‘어두운 유머 감각’”

131038118.1.jpg“우린 둘 다 특별히 잔인한 사람은 아니지만, 확실히 ‘어두운 유머 감각(dark sense of humor)’을 공유하고 있어요.”봉준호 감독의 신작 ‘미키 17’의 원작 소설인 ‘미키 7’(황금가지)을 쓴 미국 작가 에드워드 애슈턴(57)은 봉 감독과 자신의 공통점을 ‘유머’라고 꼽았다. 애슈턴 작가는 16일 동아일보 서면 인터뷰에서 원작에선 7번 죽었다 살아나는 주인공을 봉 감독이 17번으로 늘린 것에 대해 “작품을 영화로 각색할 때는 드라마를 더욱 극대화할 필요가 있다”며 “강렬한 죽음을 연속적으로 보여주는 건 효과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