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죽어야 악플러 손 멈춰… 거대한 ‘오징어 게임’ 같다”

131044165.1.jpg16일 숨진 배우 김새론 씨(25)의 죽음은 지나친 악성 댓글(악플)과 근거 없는 루머 유포 등이 한 원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과거 배우 최진실, 아이돌그룹 멤버 설리와 구하라 등도 악플에 시달리다 세상을 떠났다. 전문가들은 김 씨의 음주운전 등 본인의 잘못과는 별개로 유명인을 ‘스트레스를 풀기 위한 샌드백’처럼 희생양으로 삼는 사회 분위기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 “생전 악플에 굉장히 부담스러워해”김 씨는 2022년 음주 운전 사고를 낸 뒤 배상금을 물기 위해 카페 아르바이트(알바) 등으로 생계를 이어가며 방송계 복귀를 준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가 한 연극에 출연할 예정이라는 소식이 알려지자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김 씨를 비하하거나, 인격적으로 모멸감을 주는 악플과 게시글이 잇달았다. 특히 카페 알바를 한다는 소식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알려지자 ‘불쌍한 척 한다’, ‘노출 연기로 복귀 한다’ 등의 조롱성 악플이 달렸다. 김 씨와 열애설이 난 남자 연예인에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