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혼인 건수 증가와 신혼여행 수요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28일 교원투어 ‘여행이지’에 따르면 2024년 허니문 상품 송출객 수를 집계한 결과 전년 대비 82.9% 증가했다.앞서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인구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혼인 건수는 22만 2422건으로 전년 대비 14.9% 늘었다. 이렇듯 혼인 건수가 늘어난 것이 허니문 수요 증가에 큰 영향을 미쳤다.허니문 수요 증가는 올해 들어서도 이어지고 있다.2월 현재 허니문 상품 예약자 수(2025년 출발 기준)는 지난해 송출객의 70.5% 수준이다. 신규 예약 추세와 리드타임(예약 일부터 체크인까지의 기간)을 고려할 때 지난해 송출객 수를 훌쩍 뛰어넘는 것이 유력시된다.허니문 트렌드에도 변화가 감지된다.여행이지의 예약 현황을 보면 코로나19 영향으로 한동안 접근성이 뛰어나고 안전이 보장된 여행지가 강세를 보였다면 최근엔 프랑스와 이탈리아 등 서유럽을 중심으로 개별 취향에 맞는 허니문을 선호하는 현상이 두드러졌다.모리셔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