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만원이 뭐냐”…직장상사 외조모상 챙겼다가 욕먹었다는데[e글e글]

131124072.3.jpg직장 상사의 외조모상에 부의금 5만 원을 냈다가 꾸중을 들었다는 한 직장인의 사연이 전해져 논란이 되고 있다.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부의금 5만 원 내고 욕먹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인 직장인 A 씨는 “최근 직장 상사의 외할머니 장례식에 다녀왔다. 직속으로 같은 팀이기도 하고 친했던 사이라 장례식장 가서 인사드리고 식사 후 귀가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그러나 예상치 못한 문제가 장례식이 끝난 후 벌어졌다. 상사는 회사에서 A 씨를 따로 불러 “요즘 결혼식도 밥값 올라서 10만 원씩 하는데 부의금도 10만 원은 해야지. 5만 원 내는 사람이 어디 있냐?”며 불쾌감을 드러냈다고 한다. A 씨는 “조문까지 간 사람에게 무슨 경우인지도 모르겠다”며 “결혼식은 밥값이 많이 비싸져서 10만 원이 관례 아닌 관례고 굳어졌다고는 들었지만 부의금도 이럴 줄 몰랐다”고 황당해했다.그는 “친한 상사이자 동료라고 생각했는데 실망이 크더라”며 “장례식 비용이 코로나 이전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