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회 아카데미]‘맥컬리 컬킨 동생’ 키어런 컬킨 남우조연상 수상

131132283.1.jpg 배우 키어런 컬킨(Kieran Culkin·43)이 오스카를 손에 넣었다.컬킨은 2일(현지 시각) 미국 로스엔젤레스(LA) 할리우드 돌비 극장에서 열린 제97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영화 ‘리얼 페인’으로 남우조연상을 받았다. 컬킨은 ‘아노라’의 유리 보리소프, ‘컴플리트 언노운’의 에드워드 노턴, ‘브루탈리스트’의 가이 피어스, ‘어프렌티스’의 제러미 스트롱 등을 제쳤다.컬킨은 ‘리얼 페인’에서 ‘벤지’ 역을 맡아 내면에 깊은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중년 남성의 고통을 다채롭게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컬킨은 때론 직설적이고 예민해서 곁에 있는 이들을 불편하는 벤지를 도저히 미워할 수 없는 매력을 가진 인물로 그려냈다. 사랑했던 할머니를 떠나보낸 뒤 깊은 상실감에 빠진 그의 마음을 담백하면서도 정확하게 드러내기도 했다. 이 작품은 컬킨과 함께 주연을 맡은 배우 제시 아이젠버그가 각본을 쓰고 연출도 맡았다. 컬킨은 ‘리얼 페인’으로 골든글로브·영국아카데미·배우조합 시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