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사회복지재단 창립 30주년… “더 많은 사람들 보살피고 도울 것”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복지재단 대표 묘장 스님은 5일 서울 종로구 전법회관에서 창립 30주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난해 우리 사회에 소외되고 어려운 이들을 돕기 위해 주어진 조건에서 최선을 다했지만, 부족한 점이 많았다”라며 “창립 30주년이 되는 올해는 부족한 점을 보완해 더 많은 어려운 이들을 보살피고 도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1995년 2월 종단 차원의 복지불사(福祉佛事)를 위해 창립된 사회복지재단은 현재 복지 관련 180여 개 시설을 운영하고 있으며 예산 4000억 원, 이용자 200만 명에 이르는 대표적인 종교 사회복지단체로 성장했다. 재단은 올해 국내외 난치병 어린이를 위한 치료비 지원을 대폭 확대할 예정이다. 청년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대학생 식사 지원 프로그램 ‘청년 밥心(심)’도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젊은층에 인기가 높은 만남 템플스테이 ‘나는 절로’는 기간 및 참가자 확대와 프로그램 개편 등을 통해 더 새로운 만남의 장을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