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선 후기 제작된 특수한 백자인 달항아리가 미국 관람객과 만난다.국립중앙박물관은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에 위치한 덴버박물관에서 ‘한국의 달항아리, 다시 차오르다(Lunar Phases: Korean Moon Jars)’ 특별전이 지난 2일 개막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특별전은 국립중앙박물관의 국외박물관 한국실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열리고 있다.덴버박물관은 아메리카 원주민 예술, 아시아, 유럽, 미국 및 남미 회화, 조각, 도자 등 방대한 컬렉션을 소장한 기관이다. 2023년부터 국립중앙박물관의 지원을 받아 한국 미술 특별전을 개최하고, 한국 현대 작가 연계 프로젝트와 같은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이번 달항아리 전시는 지난 2023년 12월 열린 ‘무심한 듯 완벽한, 한국의 분청사기(Perfectly Imperfect: Korean Buncheong Ceramics)’에 이은 두 번째 한국미술 특별전이다.이번 특별전의 핵심은 조선시대 달항아리 6점과 현대 도예가들이 제작한 달항아리 6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