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간녀와 재혼을 한 후 딸을 데려간 남편이 “매달 100만 원씩 주면 딸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YTN 라디오 ‘조인섭 변호사의 상담소’는 지난 5일 전 남편이 바람을 피워 이혼했다는 A 씨의 사연을 전했다.이들은 대학 동기로 만나 연애를 시작했다고 한다. A 씨는 연애 1년 만에 임신하게 됐고 이들은 양가 부모님의 도움을 받아 결혼했다.행복했던 결혼 생활은 남편의 외도로 인해 2년도 안 돼서 깨졌다. 시어머니는 “아들의 잘못으로 이런 일이 생겼으니 책임지고 딸을 키워주겠다”고 약속했다.이에 A 씨는 위자료를 조금만 받기로 했고 딸의 친권자 및 양육권자는 남편으로 하되 양육비는 지급하지 않는 조건으로 협의이혼을 했다.이혼한 후에도 A 씨는 시어머니와 좋은 관계를 유지했다. 딸이 보고 싶으면 언제든지 보러 갔고 시어머니는 A 씨에게 “돈 모아서 준비되면 언제든 딸을 데려가라”고 했다.하지만 이후 재혼한 전남편이 갑자기 딸을 데려갔다. 전남편은 A 씨뿐만 아니라 시어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