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겸 지휘자 김선욱, 유럽 체임버 오케스트라와 내한 무대

131169341.1.jpg‘베토벤 스페셜리스트’ 김선욱이 다음 달 유럽 체임버 오케스트라와 내한 무대에 오른다. 지난 2022년 이후 3년 만의 국내 공연이다.9일 LG아트센터에 따르면 피아니스트 김선욱은 유럽 체임버 오케스트라와 4월 5일 서울 강서구 LG아트센터 서울에서 공연한다. 공연에서는 김선욱이 직접 지휘자로 나선다.이들은 베토벤의 피아노 협주곡 3~5번을 순서대로 들려줄 예정이다.김선욱은 2006년 18세의 나이로 리즈 콩쿠르 역사상 최연소 우승자이자 첫 아시아 출신 우승자라는 기록을 남겼다. 2012~2013년에는 32개에 달하는 베토벤 소나타 전곡을 연주했고 2021년에는 바이올리니스트 클라라 주미 강과 베토벤 바이올린 소나타 전곡 앨범을 발매했다.1981년 창단한 유럽 체임버 오케스트라는 예술감독이나 상임 지휘자 없이 각국의 오케스트라 수석 및 실내악 연주자들로 구성됐다. 창단 이래 음반 약 250장을 발매했고 그래미상 2회, 그라모폰 올해의 음반상 3회 등을 수상했다.[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