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나항공 통합을 계기로 글로벌 캐리어(carrier) 도약을 꾀하는 대한항공이 브랜드 새 단장에 나섰다. 현행 태극마크 CI(Corporate Identity)와 로고를 41년 만에 변경하고 비행기도 새 옷으로 갈아입었다. 기내식과 기내 기물 등 서비스도 업그레이드했다.대한항공은 11일 신규 CI를 발표하고 기존 태극마크를 현대적인 이미지로 재탄생시킨 새 로고를 공개했다. 서울 강서구 본사 격납고에서 ‘라이징나이트(Rising Night)’ 행사를 열고 새로운 CI를 선보였다. 행사에는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을 비롯해 대한항공 임직원과 주요 내빈, 취재진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이날 행사를 시작하는 자리에서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대한항공 신규 CI를 발표하는 뜻 깊은 자리에 함께 해 준 분들과 국민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새 로고는 격납고에 설치된 대형 스크린을 통해 모습을 드러냈다. 기존 태극마크 고유 헤리티지를 유지하면서 컬러 없이 라인 위주로 간결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