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가수에 빠져 2억원어치 땅 팔아 바친 아내…이혼 가능할까?

131193865.3.jpg트로트 가수에 빠진 아내가 노후 준비로 사둔 땅을 남편 상의 없이 팔아버렸다는 사연이 전해졌다.지난 11일 YTN 라디오는 ‘조인섭 변호사’의 상담소에는 올해 결혼 30년 차로 세 명의 아들을 둔 50대 후반 남성 A 씨의 사연을 공개했다.A 씨의 아내는 대치동 학원가에서 고급 정보를 꿰뚫고 있었고 그런 정보력을 바탕으로 아이들을 모두 명문대에 합격시켰다고 한다.하지만 막내아들이 명문대 의대에 합격한 이후 아내는 많이 달라졌다. 갑자기 트로트 가수에 푹 빠진 아내는 휴대전화 사진첩, 배경 화면을 모두 그 가수의 사진으로 가득 채웠고, 전국 곳곳에서 열리는 콘서트에 다니기 시작한 것이다.A 씨는 이런 아내의 모습에 대해 “처음에는 자식들을 대학에 보낸 뒤에 생긴 헛헛함을 이렇게 달래는 거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아내의 활동은 제가 보기에 점점 도를 지나쳤다”고 했다.이어 “(아내가) 예전에는 퇴근하는 시간에 맞춰서 정성껏 밥상을 차리는 사람이었는데 집안 살림은 뒷전이 됐다. 아내와 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