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봉준호 감독의 신작 ‘미키17’이 흥행하면서 원작 소설 ‘미키7’도 인기를 끌고 있다. 13일 출판사 황금가지에 따르면 원작소설 ‘미키7’은 영화 개봉과 함께 각 서점에서 베스트셀러에 진입하며 판매 부수 10만부를 돌파했다.황금가지는 “이번 주 교보문고 소설 부문 주간 7위, 리디북스 영미소설 1위 및 종합 3위, 알라딘 및 예스24 SF 소설·장르 소설 부문 1위 및 알라딘 전자책 도서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소설은 죽더라도 끊임없이 전임자의 기억을 갖고 복제인간으로 되살아나게 되는 미키의 일곱 번째 삶을 소재로 사회 계급, 생명 윤리 등 철학적 주제를 다뤘다.최근 특별판본으로 출시된 소설에는 봉 감독과 원작 소설가 에드워드 애슈턴의 미니 대담집이 수록됐고 영화 포스터를 담아낸 띠지도 포함됐다.봉 감독은 한 인터뷰에서 애슈턴이 쓴 후속작 ‘미키7 : 반물질의 블루스’에도 관심이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