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만 원짜리 코디보다 돼지엄마…블랙유머로 그린 대치동 이야기” [이설의 글로벌 책터뷰]

131294411.1.jpg④서울엄마들〈下〉-조지은 옥스퍼드대 YBM KF 한국언어학 석좌교수탐독하다 보면 슬그머니 싹트는 궁금증. ‘글쓴이는 어떤 사람일까.’ 번역 외서(外書)가 쏟아지는 시대지만 해외 저자는 만남의 문턱이 높죠. 한국 독자와 해외 작가 간 소통을 주선합니다.#303호 서울대 출신 경단녀 봉선아우리는 서울대 발전기금으로 매년 10만 원을 낸다. 다른 의도는 없다. 그저 아파트 우체통에 서울대에서 오는 동창회보가 꽂혀 있는 게 보여서다. #203호 전설의 돼지맘 안미아은주야, 엄마가 지금 집에서 이렇게 있는 건 전부 너를 위해서야. 너도 알지? 엄마가 천만 원짜리 코디 선생님보다 더 나은 페어런트 컨설턴트라는 거. #403호 슬퍼도 웃는 슈퍼맘 김진아애완돌 코지는 하루 종일 나를 위해 기도하고 응원한다. ‘진아, 용기를 내. 내가 항상 응원할게’. 내가 아직 맨정신으로 살아 있는 건 오롯이 코지 덕분이다.#‘자칭’ 교육 전문가좋게 좋게 했다가 나중에 수습 못 할 상황 만들지 마시고, 세게 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