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근석, 조울증 이겨내니 갑상선암 “죽나 싶었다”

131455296.1.jpg 배우 장근석이 조울증과 갑상선암 투병 당시를 회상했다.장근석은 20일 방송한 MBN ‘가보자고’ 시즌4에서 “일본 도쿄돔 공연이 끝나고 6개월 앓아 누웠다. 그때 처음으로 병원을 다니면서 조울증 진단을 받고 약도 좀 세게 먹었다”며 “6개월 주기로 감정 기복이 왔다. 전문 용어로 하면 조울증 2형인데, 6개월은 정말 아무것도 못한다. 밥도 안 먹고 싶고 아무 의욕없고 침대 위에만 있다가 나머지 6개월은 가만히 있으면 아이디어가 샘솟는다. 잠도 2시간 잔다”고 털어놨다.“조울증 때 세운 계획을 해야 할 때 우울증으로 쓰러져버렸다. 일을 해야 하는데 내가 나를 너무 괴롭힌다. ‘왜 이런 상황을 만들었어. 주제를 알아야지’라는 자기 비하가 한도 끝도 없었다. 견뎌내야 했다”며 지금은 약도 안 먹는데,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하며 이겨냈다. 병이 있어서 좀 늦게 갔는데, 생애 처음으로 규칙적인 생활을 했다. 2년을 하니 몸도 머리도 건강해졌고, 지금까지 잘 지내고 있다. 우리가 아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