묘장스님 “지진 피해 미얀마에 도움의 손길이 절실합니다”

131458271.1.jpg“지진으로 붕괴한 미얀마에 도움의 손길은 이제 시작일 뿐입니다. 미얀마 국민이 일상을 회복할 때까지 국제사회 지원이 절실합니다”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 이사장 묘장스님이 20일 서울 종로구 견지동 전법회관에서 미얀마 지진 피해 긴급구호 합동선발대(이하 긴급구호대) 활동을 설명하면서 이같이 말했다.묘장스님은 “2021년 군부 쿠데타 영향으로 내전과 경제난을 겪는 미얀마 국민들은 이번 지진으로 삼중의 고통을 겪고 있다”며 “국제기구와 각국 정부는 긴급 지원을 약속했지만, 미얀마 군부와의 관계 때문에 실질적인 지원이 원활히 이뤄지지 않고 있었다”고 말했다.긴급구호대에는 사회복지재단과 더프라미스가 함께했다. 이들은 지난 8일부터 16일까지 미얀마의 만달레이와 사가잉 지역을 방문해 총 4600만원가량의 구호 물품을 전달했다. 지난 3월 28일 미얀마 사가잉 지역에서 발생한 규모 7.7의 강진으로 현재까지 3500명 이상이 사망한 가운데, 사망자가 최대 5350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