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푸드·K팝에 진심인 세계적 발레 듀오 ‘신디스’, 첫 한국 무대 선다

131450393.1.png“실은 제 남편 다니엘이 한국인이에요. 서울에 살고 있는 다니엘의 가족 앞에서 춤출 수 있어 이번 공연이 더 기대됩니다.”(이자벨라 보일스턴)“한국 관객에게 ‘신디스’(The Cindies) 춤을 드디어 선보일 수 있어 기뻐요. K푸드를 맛볼 생각에 특히나 설레는 것일지도 몰라요. 부대찌개를 정말 좋아하거든요.”(제임스 화이트사이드)세계 최고의 클래식 발레단으로 평가받는 미국 ‘아메리칸 발레 시어터(ABT)’가 24∼27일 서울 강남구 GS아트센터에서 내한 공연 ‘클래식에서 컨템포러리까지’을 갖는다. ABT ‘간판 무용수’로 세계적인 발레 스타인 이자벨라 보일스턴(39)과 제임스 화이트사이드(41)는 방한을 앞두고 18일 가진 동아일보 서면 인터뷰에서 기대와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화이트사이드가 언급한 ‘신디스’란 두 사람이 막역한 친구이자 최고의 파트너인 서로를 부르는 애칭이다. 발레계에서 두 무용수를 지칭하는 고유명사처럼 통용된다. 신디스는 이번 내한 공연에서 단막극‘네오’(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