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의원 70명 야스쿠니 참배…이시바 총리는 공물 봉납

131468563.1.jpg일본 국회의원 약 70명이 22일 제2차 세계대전의 A급 전범이 합사된 도쿄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했다.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자민당, 입헌 민주당 등이 소속된 초당파 연맹인 ‘다함께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하는 국회의원 모임’ 의원 약 70명이 춘계 예대제(제사) 참배에 참여했다. 이 모임은 매년 춘계·추계 예대제와 8월 15일에 단체로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고 있다. 이시바 시게루 내각에서 총무부대신을 맡고 있는 도가시 히로유키 의원도 포함됐다.모임의 부회장을 맡고 있는 아이사와 이치로 자민당 중의원 의원은 참배 후 기자회견에서 “올해는 2차 대전이 끝난 지 80년”이라며 “전쟁의 비참함과 평화의 존중을 국민 대표인 국회의원이 스스로 가슴에 새기러 갔다”고 말했다. 지난해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최종 결선까지 오르는 등 잠룡 중 한명으로 꼽히는 다카이치 사나에 전 경제안보담당상은 개별적으로 참배했다. 다카이치 의원은 “순직한 분들의 영혼에 깊이 감사의 마음을 바쳤다”고 말했다.앞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