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가 부처… 존엄성 인정하면 행복”

131481989.1.jpg대한불교조계종 종정 성파 스님(사진)은 다음 달 5일 불기 2569년(2025년)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23일 발표한 봉축법어를 통해 “부처의 안목으로 세상을 살면 걸음걸음마다 연꽃이 피어나고 행하는 일마다 무진법문(無盡法文)이 된다”고 밝혔다. 성파 종정은 “최초 설법인 화엄경에서는 ‘마음과 부처와 중생이 다르지 않다’며 모두가 본래 부처임을 설하시고 본래 부처로서의 삶을 권장하셨다”면서 “우리 모두 이러한 존엄성을 인정하고 잘 활용하면 모두가 행복한 삶을 살 수 있고, 이 땅을 극락처럼 만들 수 있다”고 당부했다. 성파 종정은 또 “어떠한 허상에도 속지 않고 한 중생도 외면하지 않은 원력보살이 되겠다는 발원을 하는 불자야말로 부처님이 칭찬하시고 제천(諸天)과 호법선신(護法善神)이 찬탄하는 참불자의 모습”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