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민의 체감 만족도도 높을뿐더러 관광객 유입 효과도 상당합니다.” 신현국 경북 문경시장은 23일 올해 도입한 시내버스 전면 무료화 정책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신 시장은 “시민들의 활동 반경이 넓어져 지역 경제가 활성화하는 선순환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고속열차(KTX)를 타고 지역을 찾은 관광객들의 만족도 역시 높아 앞으로가 더욱 기대된다”고 말했다. 문경시가 올해 도입한 시내버스 전면 무료화 정책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조만간 지역 대표 축제가 잇따라 열릴 예정이어서 시너지 효과를 통한 관광객 대거 유입까지 기대되고 있다. 문경시는 올해 1월 1일부터 전국 시 단위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시내버스 전면 무료화를 전격 시행했다. 시민은 물론 관광객 누구나 횟수 제한 없이 무료로 버스를 탈 수 있게 된 것이다. 경북에서는 청송군과 봉화군, 의성군, 울진군에서 시내버스 전면 무료화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문경 시내버스는 1개 업체 37대가 72개 노선을 운행하며 지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