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추모 열기에, 명동성당 주변 상권 훈풍
국내에서도 프란치스코 교황을 추모하는 발길이 이어지면서 공식 분향소가 마련된 서울 중구 명동대성당 일대 방문자 수가 전주보다 최대 40% 넘게 늘어났던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동아일보가 A카드사에 의뢰해 서울 중구 명동 소재 카드가맹점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26일 명동 방문자 수는 1주일 전보다 41.8% 증가했다. 이날은 프란치스코 교황의 장례 미사가 열린 날이다. 명동대성당의 공식 분향소는 22일 오후 3시부터 26일 오후 5시까지 운영됐는데, 23일부터 25일까지도 방문자 수는 전주보다 6∼9% 넘게 증가했다. 23일부터 26일까지 누적 방문자 수는 전주보다 13.9% 늘었다. 특히 명동 일대 일반 음식점의 경우 26일 방문자는 1주일 전보다 50.9% 늘었다. 23∼26일 4일 동안 이들 음식점을 찾은 방문자 수도 전주 같은 기간보다 13.5% 증가했다. 숙박업 매출 증가세도 두드려졌다. 전국에서 올라온 추모객들로 22일 숙박업소들의 매출은 전주보다 5배 증가했고, 23일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