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의 한 호프집이 ‘50·60대 한국 남성 출입 금지’를 공지해 온라인상에서 논란과 관심을 동시에 불러일으켰다. 해당 업소는 ‘락·메탈 음악 전용’이라는 독특한 콘셉트로도 알려져 있다.최근 X(구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SNS)에는 울산 중구 젊음의 거리에 있는 한 호프집의 공지 사항이 공유됐다. 공지에는 50대 이상 한국인 중년 남성의 출입을 금지한다는 내용이 담겼다.호프집 측은 “(50·60대 남성들이) 반말, 욕설, 고성방가, 마음대로 실내 흡연, 담배 심부름, 기물 파손, 평점 테러 협박 등 지난 2년 동안 지속적인 몰상식한 행동으로 인해 큰 정신적 고통을 받았다. 이에 출입을 엄격히 금지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진짜로 출입 안 된다. 양해 부탁드린다”라며 “출입하면 즉시 퇴장 조치하겠다”고 전했다.해당 호프집은 울산에서 손님들에게 메탈과 록 음악을 신청받아 틀어주는 곳으로 알려진 곳이다. 발라드나 팝송 또는 흔한 메탈곡은 신청이 금지된 독특한 콘셉트를 가지고 있다.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