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인이 사랑하는 이 음료, ‘침묵의 살인자’ 췌장암과 연관

131794005.3.jpg 췌장암은 ‘침묵의 살인자’로 불린다. 수술 가능한 초기 췌장암이 전체 환자의 20% 수준으로 알려질 만큼 조기진단이 어렵다. 예후도 안 좋다. 5년 생존율이 10%대에 불과하다. 암 중에서도 가장 치명적인 유형 중 하나로 꼽힌다.췌장은 소화 효소와 혈당 조절 호르몬을 생성하는 중요한 기관이다.발병 원인 중 개인의 의지로 바꿀 수 없는 것은 불변 요인은 유전적 소인과 노화가 대표적이다. 조절 가능한 요인으로는 흡연, 비만 및 비만 관련 대사 이상, 만성 췌장염, 제2형 당뇨병, 붉은 고기·가공육·고온 조리 음식과 같은 식이 습관 등이 꼽힌다.여기에 하나가 추가됐다. 인류 역사상 가장 오래된 음료이자 가장 사랑하는 음료, 바로 술이다.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 암연구소(IARC)는 최근 국제 학술지 PLOS 의학(PLOS Medicine)에 발표한 최신 연구에서 알코올이 췌장암 위험을 증가시키는 증거를 발견했다고 밝혔다.IARC는 알코올을 1급 발알 물질로 규정하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