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명 808’ 숙취해소 효과 없다? 식약처 1차 실증 탈락

131841853.3.jpg 술꾼들에게 유명한 숙취 해소 음료 여명 808의 효능에 의문이 제기됐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19일 ‘술깨는’ 등 숙취해소 관련 표현을 사용해 표시·광고하는 식품에 대한 인체적용시험 실증자료를 검토한 결과 46개사 89품목 중 39개사 80품목이 숙취해소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여명 808은 이 명단에서 제외됐다.식약처는 올해부터 숙취해소 관련 표현을 사용해 표시·광고하는 식품에 대해 인체적용시험 실증자료를 갖추고, 자율심의기구(한국식품산업협회) 심의 결과에 따라 표시·광고하도록 하는 제도를 시행했다. 이에 따라 지난 3월 해당 식품을 생산·판매하거나 예정하고 있는 제조업체들로부터 인체적용시험 등 실증자료를 제출받아 검토했다.식약처는 자료를 제출한 46개사 89품목에 대해 ▲ 인체적용시험 설계의 객관적 절차·방법 준수 여부 ▲ 숙취 정도에 대한 설문 ▲ 혈중 알코올 분해 농도 ▲ 혈중 아세트알데히드 분해 농도의 유의적 개선 여부 등을 살펴봤으며 임상시험·예방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