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의 신비’ 만나려면 환선굴… 산림욕 하고 싶으면 ‘치유의 숲’

131838398.1.jpg시원한 동굴, 고요한 산사, 맑은 숲길이 즐비한 곳. 한여름 무더위를 피하면서 힐링까지 할 수 있는 여행지를 꼽는다면 삼척이 제격이다. 삼척은 단순한 피서지를 넘어 자연 속에서 호흡하고 몸과 마음을 재충전할 수 있는 곳이다. 자연이 선물한 시간 여행지, 피서와 힐링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삼척의 명소를 소개한다.환선굴과 대금굴 “춥다 추워”자연 석회동굴인 환선굴과 대금굴은 매년 여름 수많은 관광객이 찾아오는 삼척의 대표 관광지다. 환선굴은 총연장 8.5㎞로 이 가운데 1.6㎞ 구간이 일반인에게 공개되고 있다. 30m 이상 높이의 천장과 거대한 광장, 자연이 만든 조형물은 고대 성당을 연상시킬 정도로 장관을 이룬다. 인근의 대금굴은 모노레일로만 접근할 수 있는 특별한 동굴로 모노레일을 타고 동굴 내부 140m까지 들어갈 수 있다. 입구에 들어서면 비룡폭포가 시원한 물줄기를 뿜어내고 황금빛 암석과 맑은 호수는 신화 속 풍경을 떠올리게 한다. 환선굴과 대금굴이 있는 대이리 동굴지대는 지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