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전망대서 북녘땅 보고, 더위는 화진포해변서 식히세요

131838750.1.jpg고성은 산과 바다가 어우러진 동해안 최북단의 안보 관광지다. 푸르고 맑은 청정 해수욕장이 많고 이승만 별장과 김일성 별장 등 역사적 의미가 담긴 공간도 자리 잡고 있다. 또 한때 수학여행 학생들의 필수 코스였던 통일전망대도 명성을 유지하고 있다. 여름을 손꼽아 기다려온 고성의 명소를 소개한다.화진포의 절경과 역사적 공간화진포는 동해와 연접해 바닷물과 민물이 교차하는 국내 최고의 석호(潟湖)다. 여름이면 호수 둘레에 해당화가 많이 피어 화진포라는 이름을 갖게 됐다고 한다. 자연 풍광이 뛰어나고 72만 평(약 2380㎡)에 달하는 광활한 호수 주위에 울창한 송림이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다. 화진포 동쪽 봉우리인 응봉에 오르면 호수의 북호와 남호, 화진포해수욕장이 한눈에 들어오는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화진포해변은 수심이 얕고 물이 맑은 것으로 유명하다. 백사장은 수만 년 동안 조개껍질과 바위가 부서져 만들어진 모나드 성분의 모래로 이뤄져 있다. 모래를 밟으면 소리가 나고 개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