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난민의 날, 월드쉐어·IRC “미얀마 난민 청소년 마음 건강 함께 지켜요”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쉐어가 국제구호위원회(IRC)와 협력하여 태국 내 미얀마 난민 청소년을 위한 정신건강 및 알코올 관련 위험 예방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태국 북서부 미얀마 접경지역에 위치한 난민캠프 3곳(탁 주 메라(Mae La), 반 마이 나이소이(Ban Mai Nai Soi), 반 메 수린(Ban Mae Surin))에서 10개월간 진행되며, 15~24세 청소년 약 1만3595명(여성 51%, 남성 49%)이 직접적인 수혜 대상이다. 현지 캠프에서는 장기간에 걸친 난민 생활, 고립, 빈곤, 교육과 직업 기회의 부족 등으로 인해 청소년층의 정신건강 문제가 지속적으로 악화되고 있으며, 알코올과 약물 의존, 불안과 우울, 자살 등의 사례가 크게 늘고 있다. IRC의 최근 자료에 따르면, 전체 정신건강 지원 대상자의 약 22.6%가 알코올 및 약물 관련 문제를 겪고 있으며, 이 중 58% 이상이 35세 미만 청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