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태웅, 9년만 연기 복귀…윤혜진 “기적 같아”

131853803.1.jpg 배우 엄태웅이 9년 만에 연기자로 복귀한다.부인인 발레리나 출신 윤혜진은 21일 인스타그램에 엄태웅 주연 ‘아이 킬 유’가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 초청됐다고 알렸다. 2023년 촬영을 마친 후 2년 만이다. ‘쌍화점’(2008) ‘강남 1970’(2015) 유하 감독의 첫 드라마 연출작으로, 영화 버전으로 먼저 선보이게 됐다. 드라마 버전은 다음 달 22일부터 쿠팡플레이에서 공개할 예정이다.아이 킬 유는 태권도 유망주였던 ‘선우’(강지영)가 음주 뺑소니 사망 사건 주범으로 몰린 대기업 회장 친손녀 ‘한지연’(강지영)을 대신해 언론에 나서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엄태웅은 회장 옆을 지키는 ‘윤상무’를 맡는다.윤혜진은 “그동안 조용히 마음 다잡으며 버텨온 시간들을 곁에서 지켜보며 과연 이런 날이 정말 올 수 있을까. 답 없는 기다림 속에서 기대도 해보고, 상상도 해보고, 한편으로는 ‘오지 않을 수도 있겠구나’ 생각하며 십여 년의 시간이 흘렀다”며 “이렇게 기적 같은 순간을 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