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몽’, 흡연보다 나쁘다…“70세 이전 사망위험 3배 높여”

131861443.3.jpg 매주 악몽을 꾸는 성인은 악몽을 거의 꾸지 않거나 전혀 꾸지 않는 성인에 비해 70세 이전 조기사망 위험이 3배 이상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구진에 따르면 악몽은 흡연, 비만, 건강하지 않은 식습관, 신체 활동 부족보다 ‘조기 사망의 더 강력한 예측 요인’으로 작용한다.악몽이 조기 노화를 유발하는 요인은 크게 두 가지첫 번째는 악몽이 강렬한 스트레스 반응과 함께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cortisol)을 장기간 높은 수준으로 유지하게 한다는 점이다. 코르티솔은 세포 노화와 관련이 있다. 두 번째 요인은 수면 장애다. 악몽은 수면의 질과 지속 시간을 저하시켜 신체의 야간 세포 복구 과정을 방해한다. 이는 심장 질환과 같은 여러 건강 문제의 위험을 증가시킨다. 이에 연구자들은 악몽을 ‘공중 보건 문제’로 다뤄야 한다고 경고했다. 연구 방법영국 일간 인디펜던트와 과학 매체 뉴 사이언티스트에 따르면 영국 치매 연구소의 아비데미 오타이쿠(Abidemi Otaiku) 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