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도 ‘완전체’… 2년 8개월 만에 신곡 들고 왔다

131957229.1.jpg“뛰어!” 걸그룹 블랙핑크가 5, 6일 경기 고양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월드투어 공연 ‘데드라인(DEADLINE)’의 첫발을 내디뎠다. 이번 공연에서 완전체의 신곡 ‘뛰어(JUMP)’를 공개하자, 중독성 강한 훅(반복되는 짧은 후렴구)에 이끌린 관객들은 ‘뛰어’라는 가사에 맞춰 마치 클럽이라도 온 듯 방방 뛰었다. 팬덤 ‘블링크(BLINK)’를 상징하는 뿅망치 응원봉이 일제히 빛나며 흔들렸다. 블랙핑크가 2022년 발매한 정규 2집 이후 그룹으로선 2년 8개월 만에 공개한 ‘뛰어’는 허를 찌르는 한 방이었다. 데뷔곡 ‘휘파람’과 ‘붐바야’ 같은 세련된 힙합 베이스도, K팝 특유의 ‘칼각 군무’가 돋보이는 ‘핑크 베놈(Pink Venom)’ 같은 노래도, ‘마지막처럼’ 같은 발랄한 곡도 아니었다. 서부 카우보이를 떠올리게 하는 비트로 시작한 이 노래는 점점 강렬한 EDM(일렉트로닉 댄스 뮤직) 사운드가 더해지며 독특한 매력을 드러냈다. 블랙핑크가 늘 대중의 예상을 깨며 다채로운 모습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