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유리 父도 암투병 “母 유방암 낫자마자…”

131980944.1.jpg 일본 출신 MC 사유리가 부모님 암 투병을 고백했다.사유리는 10일 유튜브 채널 ‘사유리의 데스노트’에서 “엄마 암이 낫자마자 아빠가 암에 걸렸다. 나이가 있으니 병이 번갈아 오는 것 같다”며 속상해했다.이날 사유리는 “엄마 머리는 가발”이라고 언급했다. 어머니는 유방암으로 투병했다며 “지금은 나았는데 암에 걸렸었다”고 털어놨다. 가발을 벗자, 사유리는 “엄마 머리가 요크셔 테리어처럼 됐다. 예전엔 머리가 없었다”고 회상했다.사유리는 2020년 11월 서양인 정자 기증을 통해 임신, 아들 젠을 낳았다. 최근 어머니는 손자를 홀로 돌봐 “너무 힘들었다”고 토로했다. 사유리는 “아빠는 왜 안 왔느냐”고 물었다. 아버지는 “병원에 있었다. 난 전립선 암 투병 중이라 못 왔다. 76세 전립선암 환자”라며 “호르몬 치료를 시작했다. 남성 호르몬을 끊고 여성 호르몬을 주입하고 있다. 그래서 가슴이 나오고 있다”고 했다.[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