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구천의 암각화’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가 확정되자 지역 주민들과 각계에서 환영의 목소리가 나왔다.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는 1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회의에서 한국 정부가 신청한 ‘반구천의 암각화’(Petroglyphs along the Bangucheon Stream)의 세계유산 등재를 확정했다.울산에서 나고 자랐다는 김하람 씨(29)는 “학창 시절에 방학 숙제로 가족신문 만들기를 하러 반구대 암각화를 가고, 암각화 그림을 그렸던 기억이 선명하다”며 “울산 사람이라면 누구나 반구천을 방문한 기억이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이어 “그런 반구천의 암각화가 전 세계인들에게 ‘울산의 자랑’이 된다니 어깨에 절로 힘이 들어간다”며 환영의 뜻을 전했다.인근지역 상인들도 등재 소식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울주군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김 모 씨(35)는 “최근 타지에서 울주지역 대형 카페를 찾는 손님들이 증가하는 추세”라며 “울주에 세계유산까지 있다고 하면 더 많은 관광객이 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