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둘레 ÷ 키’ 0.5 넘으면…신체기능 적신호, 합병증 등 위험

131994477.3.jpg허리둘레와 키의 비율이 나이가 들었을 때 건강 상태와 독립적인 삶의 유지 가능성을 예측 할 수 있는 매우 훌륭한 지표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약 1만1000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 따르면, ‘허리-엉덩이’ 비율과 ‘허리-신장’ 비율이 높은 사람들은 기본적인 신체 과제를 수행하는 능력이 유의미하게 낮았다. 학술지 노화(Aging)에 발표한 이탈리아 학자들의 연구는 복부 지방 분포가 향후 이동성과 근력의 강력한 지표가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허리둘레가 비정상적으로 큰 사람들은 건강 전문가들이 노년기 독립적인 생활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고 여기는 단순한 과제, 즉 의자에서 다섯 번 앉았다 일어나는 동작 수행시간이 더 길었다. 이 같은 경향은 연령대와 성별을 불문하고 일관되게 나타났다. 복부에 지방이 많이 쌓여 있을수록 향후 이동성 문제, 일상 활동의 어려움, 더 심각한 건강 합병증의 위험 신호일 수 있다.허리둘레 ÷ 엉덩이둘레·허리둘레 ÷ 신장, 위험 기준이탈리아 제멜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