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투알 10명 출연… 모두가 한국 공연 원해”

132021503.5.jpg“모두가 ‘한국 무대에 서고 싶다’고 했어요. 이 발레 갈라(gala) 공연을 기획한 보람이 정말 컸습니다.”이달 30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사흘간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에서 열리는 ‘파리 오페라 발레 에투알 갈라 2025’에서 무대 총괄을 맡은 박세은 씨(36)는 17일 서면 인터뷰를 통해 이렇게 밝혔다. 박 씨는 동양인 최초로 세계 정상급 발레단인 파리 오페라 발레단의 에투알(수석무용수)에 올랐으며, 2022년과 지난해에도 갈라 내한 무대를 총괄했다.박 씨가 이번 무대에 캐스팅한 무용수 중에는 발레리노 마티외 가니오(41)도 있다. 가니오는 ‘21세기 파리 오페라 발레의 상징’이라 불리는 에투알이다. 올 3월 ‘오네긴’을 끝으로 파리 오페라 발레단에서 은퇴한 뒤 첫 해외 공연이다. 한국 방문이 처음인 가니오는 “오래전부터 한국에 가보고 싶었는데 이렇게 방문하게 돼 기쁘다”고 했다. 가니오는 이번 무대에서 ‘소나타’ ‘인더나이트’ 등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그는 “같은 2인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