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세대’와 ‘제철’이라는 단어는 언뜻 어울리지 않는 것 같지만 착 붙는 조합이다. 과거 제철이라는 단어는 특정 계절에 먹는 음식을 표현할 때 주로 쓰였다면 이제는 트렌드에 민감하게 반응한다는 의미로 확장됐다. 매달 Z세대에게는 새로운 ‘제철 코어’가 등장한다. 그 시즌에만 갈 수 있는 장소, 유행하는 음식, 꼭 찍어야 하는 사진 등이다. 이번 주 Z세대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피드를 살펴보면서 7월 제철 코어를 확인해보자.#유행을 따라가기 위한 첫 번째 레슨SNS가 유노윤호 영상으로 뒤덮였다. 2021년 발매한 곡 ‘Thank U’는 ‘제2의 깡’이라는 말이 붙을 정도로 벌써 밈(meme)화 수순을 밟고 있다. 노래 가사는 이렇다. “이건 첫 번째 레슨, 좋은 건 너만 알기, 이제 두 번째 레슨 슬픔도 너만 갖기.” 투자에서든, 삶에서든 다 맞는 말이라는 평가가 이어진다. 이 노래가 4년이 지난 지금 ‘끌올’ 된 이유는 유튜버 LookSam의 뮤직비디오 리액션 영상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