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 제천산악회는 전 세계를 무대로 활동해 온 산악인이자 탐험가인 허영호 대장(71)이 고향인 제천에서 자신의 탐험 여정을 담은 특별한 전시회를 연다고 20일 밝혔다.허 대장은 세계 최초로 7대륙 최고봉 등정과 3극점(북극, 남극, 에베레스트)에 모두 도달한 인물이다. 허 대장은 그동안 세계 각지를 탐험하며 직접 사용한 등반 장비와 사진 등 소장품 중 일부를 이번 전시회 때, 선보일 예정이다.전시는 제천시 청풍면 청풍호반 케이블카 1층 청풍 갤러리에서 오는 22일부터 일반인에게 개방된다. 최근 건강이 악화한 허 대장이 제천산악회 활동 시절부터 이어온 선후배 산악인들과 청풍호반 케이블카의 지원 아래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청풍호반 케이블카 관계자는 “세계적인 탐험가인 허 대장의 발자취를 고향 제천에서 직접 소개할 수 있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많은 이들이 그의 삶 속에 담긴 도전 정신과 용기의 메시지를 얻길 기대한다”고 말했다.허 대장은 1982년 히말라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