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댄스 듀오 ‘클론’ 출신 강원래가 작가 한강을 향한 팬심을 드러냈다.강원래는 20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작가 한강님의 시집에 제 이야기와 관련된 시(‘휠체어 댄스’)가 있어서 반가운 마음에 글을 남깁니다”라며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시집 ‘서랍에 저녁을 넣어두었다’의 표지와 시 ‘휠체어 댄스’ 일부가 담겼다.강원래는 “그 시집을 구입했는데 한강님께 사인을 받고 싶습니다. 계신 곳 또는 만날 수 있는 장소를 알려주시면 제가 가겠습니다”라며 사인 요청의 뜻도 전했다.‘서랍에 저녁을 넣어두었다’는 2024년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한강이 지난 2013년 펴낸 첫 시집이다. 1993년 등단 이후 틈틈이 써온 시 60편을 묶은 이 시집에는 ‘휠체어 댄스’를 비롯해 고통과 침묵 속에서 반짝이는 언어와 영혼을 투명하게 마주하는 시편들이 담겼다.강원래는 1990년 ‘현진영과 와와’로 데뷔했으며, 1996년 구준엽과 함께 클론을 결성해 ‘꿍따리 샤바라’ ‘초련’ ‘도시탈출’ 등 수많은 히트곡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