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유경촌 주교 선종… 향년 64세

132191919.1.jpg천주교 서울대교구 유경촌 주교가 15일 병환으로 선종했다. 향년 64세.천주교 서울대교구는 유경촌 주교가 15일 오전 0시 28분 병환으로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에서 선종했다고 밝혔다. 고(故) 유경촌 주교는 1962년 서울에서 천주교 신자인 부모 밑에서 6남매 중 막내로 태어났다. 셋째 형은 배우 출신 유인촌 전 문화체육부 장관이다. 유 주교는 1980년 성신고등학교, 1984년 가톨릭대학교를 졸업했다. 유 주교는 사제가 되기 전 1988년부터 4년간 독일 뷔르츠부르크대학교로 유학을 떠났다. 이후 1992년 사제품을 받은 그는 프랑크푸르트의 상트게오르겐대학교에서 신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유 주교는 귀국 후 1999년 목5동 성당 보좌 신부로 사목을 시작한 유 주교는 같은 해 가톨릭대학교 윤리신학 교수로 임명돼 교육과 연구 활동으로 사목 영역을 넓혔다. 이 시기 그는 가톨릭 사회교리의 확산과 각종 사회문제에 대한 교회의 시각을 전하는 데 힘썼다.유 주교는 2008년부터 2013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