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들어 국립중앙박물관 연간 관람객 수가 이미 역대 최고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국립중앙박물관이 26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이달 25일까지 누적 관람객은 418만 9822명으로 집계됐다.이는 2년 전인 2023년의 역대 최다 관람객 수 418만 285명을 넘어선 수치다. 또한 1945년 박물관이 문을 연 이래 연간 가장 많은 인원이 방문한 기록이다.전체 방문객 중 국내 관람객은 404만 6576명, 외국인 관람객은 14만 3246명이었다. 올해 남은 기간 동안의 관람객 수를 더하면 연말까지 총 5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이 같은 방문객 수 증가에는 한류문화의 확산이 크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 등 우리의 국가유산을 소재로 한 콘텐츠들이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었고, 그룹 방탄소년단 RM이 촉발시킨 ‘뮷즈’ 열풍도 한몫했다. 또한 국립중앙박물관의 용산 이전 2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전 ‘조선전기 미술: 새나라 새미술’이 입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