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간송미술관 내달 3일 ‘공짜 입장’

132268820.4.jpg개관 1주년을 맞는 대구간송미술관이 지역의 문화 랜드마크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방문객 중 상당수가 수도권을 비롯한 다른 지역에서 찾아와 지역 문화·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27일 대구간송미술관에 따르면 최근 하루 평균 관람객은 1000여 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특히 여름휴가 최성수기인 ‘칠말팔초’(7월 말∼8월 초)에는 하루 평균 관람객이 1500명을 넘기도 했다. 이 기간 다른 지역에서 방문한 관람객은 전체의 49%에 달했으며, 이 가운데 서울 등 수도권에서 찾아온 비율은 15.5%로 나타났다. 대구시와 간송미술문화재단은 2015년 ‘대구간송미술관 건립·운영 계약’을 체결한 뒤 9년간의 준비를 거쳐 지난해 9월 3일 미술관을 개관했다. 국비와 시비 446억 원이 투입됐으며, 국제 설계공모 당선자인 최문규 연세대 건축공학과 교수가 설계를 맡았다.대구간송미술관에서는 일제강점기 우리 문화유산을 보호하며 서울 간송미술관의 전신인 보화각을 세운 간송 전형필 선생(1906∼1962)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