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게이츠 “좋은 집 살고 전용기 타…이재용회장이 준 삼성폰 쓴다”

132271330.3.jpg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이자 세계적인 부호인 빌 게이츠 게이츠재단 이사장은 27일 전 재산의 99% 기부를 선언한 데 대해 “나를 위해 돈을 쓸 생각은 없다. 아이들이 가업을 잇는 것도 원하지 않는다”고 이유를 밝혔다.게이츠 이사장은 이날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유퀴즈)에 출연해 “(아이들은) 자기 힘으로 돈을 벌고 길을 찾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제게 남은 것들은 사회에 돌려줘야겠다고 마음먹었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지난 5월 게이츠재단 25주년 기념식에서 개인 재산의 99%와 재단 기부금을 합쳐 오는 2045년까지 약 2000억 달러(약 280조 원)를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게이츠 이사장은 부모님의 영향으로 자선 활동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부모님이 아주 부유하진 않았지만, 기부와 봉사를 많이 하셨다”며 “주어진 것이 많을수록 그만큼 책임과 의무가 따른다는 어머니의 말씀을 실천하고 있다”고 했다.이어 “MS를 만들 때 모든 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