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인민복 복장으로 전용 열차에 오른 김정은 2일 오전 북한은 김정은이 열차를 타고 중국으로 향했다는 것을 외부 세계를 향해 보여줬다. 이날 새벽에 공개된 노동신문에는 총 3장의 관련 사진이 실렸는데 전용열차 외부 모습, 전용열차 탑승 전 환담하는 김정은, 전용열차 내부에서 회의하는 김정은 모습이 포함됐다. 전용열차 안에는 미국 대통령실과 유사한 엠블럼이 벽에 붙어 있었고 같은 문양의 서류철도 보였다. 정상국가를 강조하려는 북한의 노력 중 하나라고 볼 수 있다. 평양을 떠나는 열차에 탄 김정은은 북한 내부에서 현지지도를 할 때 입는 것과 마찬가지인 ‘인민복’을 입었다. ● 김일성은 양복, 김정일과 김정은은 인민복 인민복은 할아버지 김일성 시대 혁명하던 사람들이 입던 옷이다. 북한에서 인민복을 유행시킨 사람은 김일성이라고 봐야 할 것이다. 1945년 해방 직후 소련군의 지지를 받으며 북한 대중들에게 얼굴을 드러낸 33세의 지도자 김일성은 양복을 입고 있었다. 1950년 1월 농림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