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미, 약 대신 음악으로 잡는다…단 ‘○○ 음악’은 역효과

132312152.3.jpg 여행 중 멀미가 날 때 약 없이도 증상을 절반 가까일 줄일 수 있는 간단한 해결책이 있다. 비결은 바로 음악이다. 하지만 선곡을 잘 해야 한다. 어떤 음악은 오히려 증세를 악화시킬 수도 있기 때문이다.국제 학술지 인간 신경과학 프론티어스(Frontiers in Human Neuroscience)에 논문을 발표한 연구자들은 “멀미는 많은 사람의 여행 경험을 심각하게 저해하며, 기존의 약물 치료는 졸음과 같은 부작용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며 “음악은 비침습적이고 저렴하며 개인 맞춤형 중재 전략이 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멀미는 왜 날까?멀미의 원인은 다양하다. 차 안에서 책이나 태블릿 휴대폰 사용, 구불구불한 길, 환기 부족으로 인한 실내 공기 오염, 전기차의 즉각적인 토크 반응과 회생제동 등이 꼽힌다.멀미 경험이 있는 사람들은 “혹시 멀미가 날지 모른다”는 생각에 긴장한다. 긴장감 자체가 신체 반응을 유발해 실제로 멀미가 더 빨리 찾아 올 수 있다. 음악은 긴장을